교육관련자료/교육관련기타자료
생활기록부 작성 이대로 좋은가?
밝은창
2015. 12. 8. 17:16
드디어 성적처리를 하는 기간이 되었습니다. 올해도 작년보다 조금 복잡해진 성적처리 지침이 연수에 나옵니다.
예전 생기부는 열어보면 뭔가 아동을 바로 파악할 수 있는 내용들이 보이는데 최근 작성하는 생기부는 교사들도 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출결(건강관련), 성적, 행동종합, 수상 관련 자료들의 작성에 집중해야 하는데 창의적 체험활동, 스포츠클럽등의 특히 "창체" 기록에 옵션이 많이 붙으면서 교사들의 뒷머리를 잡게한다.
작성한 내용이 도움이 된다면 모르겠지만 아동 성장에 그다지 도움이 될 내용도 아닌 것을 작업하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생기부를 열어본 학부형 이라면 이런 생각을 하실수 있다.
" 읽어보니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교사도 힘들다. 언제까지 이런 식의 생기부를 작성해야할까?
동아리 활동 몇 일에 한 것이 뭐가 중요하다고 날짜 찍어서 기록할까? 참~~~
초등과 중고등의 생기부 내용이 달라야 하는데 지침이 같이 내려온다. 성적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누더기가 다 되어서야 비로소 정신을 차릴것 같다.
갈수록 기록을 요구하는 곳이 많아지면서 엉망이 되어간다.
기준을 잡아줄 사람이 없다.
나는 지금 어쩔수 없이 지금의 지침에 따라 작업을 한다. 하면서도 한숨이 나온다.
"어디에 사용하는 자료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