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중학교 합격기
국제중학교학격자 발표가 11일에서 10일로 당겨 실시되었습니다. 6학년부장들이 우선배정자 서류제출하러 가는 날이 11일인데 그날 발표하면 서류를 들고 다시 교육청에 들어가야하는 일이 벌어져서 급하게 하루가 당겨졌다고 합니다.
이것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느낀 점을 미리 적어두고자합니다.
일단 운이 좋아야하고 두번째는 토론 또는 면접을 잘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학교선발과정에서 학급수에 따라 정해진 일반전형자 수(부산시로 치면 대충 700~900사이) 중에서 72명 (뽑는 인원이 36명, 2배수 뽑아서 면접실시함) 정도니 약 10~11대 1 정도의 경쟁율을 운으로 통과해야 합니다.
그 전에 학교에서 선발이 되어야 하는데 6학급이면 일반전형 6명, 사회통합전형 1명 그리고 특별전형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이 신청해서 예전에는 서류를 심사하는데 그 기준을 내부결재로 득한 후에 뽑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국제중의 방식 그대로 바로 뽑기를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학교 추천자가 되면 국제중에 서류를 내게 됩니다.
일반전형은 A ~E조로 나뉘었고 (강당 위에 오르자마자 상자에서 조를 뽑은 후 그곳에 서류를 내고 있습니다. ) 사회통합은 서류를 세심하게 하나하나 조건에 맞는지 확인절차가 엄격합니다.
- 이번 합격은 D조 였습니다. D조 중에서 개인추첨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10대 1 이상의 경쟁률을 통과한 후에 면접이 잡히게 됩니다.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를 각 4부씩, 생기부는 원본 1부와 이름을 알수없도록 처리된 4부를 인비처리해서 받은 후 면접에 이용하는 것 같습니다.
면접당일은 일반전형자는 오전에 들어가서 4시간 정도 지나서 나오고 사회통합 젼형은 12시 40분에 들어가 5시가 되어서야 나옵니다. 간단한 간식과 따뜻한 물 정도는 챙겨가야할 것같습니다.
일단 면접조가 정해지면 대기실에 있다가 면접실에 들어가면 문제상황 안내하고 2분 정도 고민할 시간을 준 다음 면접이 실시되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
1. 지원동기와 교육목표 + 인성을 연결해서 말하기
2. 앞으로의 진로계획에 대한이야기
3. 핵심인성 ( 마을 사람들을 학살한 아버지의 사진을 발견한 아이의 선택은? )
4. 자기주도 학습관련해서 장기적으로 학습목표를 위해서 하루하루 어떻게 하고 있는지> 영어 공부는 어떻게 했는지 등을 묻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컴실로 이동해서 면접에 대한 영향평가? 를 했다고 합니다. 담당자의 질문은? 사교육은?
면접이 끝나면 대기장에서 다른 사람이 나올때까지 대기했다고 합니다.
결국 운으로 1차 통과를 해도 면접에서 버티지 못하면 힘들다는 결론입니다.
국제중을 지원하고자 한다면 이런것을 알고 미리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준비를 많이해도 운이 없으면 힘들다는 것이 많이 아쉽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