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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이 안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요?

밝은창 2011. 8. 3. 23:23

  9년 넘게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2차 모임에 갔습니다.   날도 더운데 회의 공간이 너무 후덥지근 하더군요.  오신분들의 연령대를 보니 생각보다 고령자가 많습니다.  관심있는 분은 연세가 많고 젊은 사람은 별로 관심이 없는 상황이네요.   이런 상황에서 이런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실제 기대했던 부분은 서로 대화를 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고 아파트에 도움이 되게 결정하는 것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가보니  문제가 심각하더군요.  차분히 듣는 분도 있고 목소리를 과하게 높이는 분도 있고...) 회장님 입장에서 25분 넘게 설명한 것은 규정을 정확하게 지키지않은 대표자회의의 해임은 무효다 그러므로 나는 나대로 하겠다.  8월 1일자로 내가 아파트를 지켰다는 이야기?  그런데  아파트 관리는 누가하지?

 

  대표자들 이야기  ,  회장이  대표자회의의 의결사항을 따르지않느다.  그래서 이런 극단적인 일이 벌어졌다. 

 

  회의 내내 느낀 내용인 즉은 아파트 대표로 나오신분이 너무 고집을 피우신다는 것.   중간부터 끝까지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서 어떻게 하자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관리규약에 없다고 본인이 입주자 대표들을 몰아세워놓고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든다?  이것은 아닌것 같다. 

 

   누구를 위한 회장이고 입주자대표인가를 고민하자면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것은 당연히 관리회사 계약이다.  이부분은 대표자와 회장이 모여서 견적을 받은 다음 (전자 입찰로 받든지 아니면 카페에 공지하기를 바랍니다. )  결정이 나면 정해진 대로 하면 되는 것이다.   누가 마음에 들고 안들고는 문제가 아니다.  나와 맞지 않다고 전체의 결정에 반하는 것은 절대 안되는 일이다.  입주민의 위임을 받아서 봉사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해야하는 것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일이 이지경까지 간 것을 보면 책임이 분명히 있다고 본다.   늦기전에 성질 죽이고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