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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 순매원에 다녀오다. 미나리 삼겹살

밝은창 2018. 3. 10. 18:44

  원동 순매원에 다녀왔다.  미나리 삼겹살을 항상 먹던 곳에 가서 먹으려고 하니 1년전과 많이 변했다. 그때는 삼겹살을 시키면 미나리가 2000원어치? 정도 줘서 기분좋게 맛을 보고 왔다. 밑반찬도 3~4가지가 있어서 별다른 생각이 없이 맛있게 먹고 왔었다. 

  그런데 삼겹살과 별도로 미나리(9000원)를 시켜야된단다. 뭐 예전에 미나리 삼겹살 팔던곳은 이곳을 (원동초 지나서  가다가 삼랑진 갈라지는 삼거리 바로 옆 길촌 식당)  지난 후에 가게들이 많이 있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이곳 주변에 비닐 하우스에 미나리 파는 곳이 많이 생겼다. (상차림 두당 3500원.)

   이런 생각이 든다.  밑반찬이 이렇게 밖에 나오지 않을거면 차라리 고기를 사와서 상차림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된장에 김치 하나!.    다른 집을 찾아봐야하겠다.  사람들이 변한다.


   순매원에 갔더니 사람은 많은데  꽃은 1%도 피지않았다.  홍매화 한 그루가 피어있고 물레만 돌고 있다.  옆에 전에 없던 닭장이 보인다.   간이 테이블은 작년에 비해서 50% 이상 많이 설치하신것같다.

   어욱, 우동, 파전 가격은 작년와 변동이 없다.  돋자리 들고 내려가서 먹는 것도 바람직할 것 같다. 


   이상하게 꽃이 피지않고 꽃 망울만 나와있다.  17일이 축제인데 위험해보인다. 


    부산으로 오는 길에 개나리가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주로 딸기 체험하는 곳.  원동 거의 다 가서 갑자기 차들이 밀리는 곳이 있는데 이곳 전체가 딸기 체험도 하고 판매도 하는 곳이다. 

    4시가 넘어 나오니 파장분위기다.   그래도 잠시 기다리니 한 곳의 사장님이 딸기를 수레에 싣고 나오신다.  사려고 하기도 전에 벌써 다 팔렸다.  사장님에게 따라가서 사도 되는지 문의하니 따라 오란다.

   매대 바로 옆의 하우스 옆으로 들어가니 딸기밭이 펼쳐진다.   바닥에 키우는 것이 아니고 90cm 정도 위에 심어서 키우는 곳이라 아래쪽에 진흙이 없다.   사장님이 바로 사라지시더니 바닥에 깔린 레일에서 움직이는  기계에 앉아 딸기를 따기 시작하신다.  기다리면서 경치를 감상하고 딸기도 몇 개 따보았다.  진흙에서 따는 것과는 많이 달랐다.   순식간에 따 오셔서 한 바구니에 13000원을 주고 2바구니 구매했다. 

  사장님. 잠시 다른 곳 보실 때 조금 더 따서 들고 왔습니다.  이것을 사죄드리는 마음으로 홍보를 합니다. 

  

" 박가네 딸기 농장"  010-4780-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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