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개학으로 교사들이 심하게 힘들다. 단순히 과제를 내고 얼굴보는 것이 다라면 이런 고민을 하지않을텐데. 수업후에는 꼭 피드백으로 관리하려니 평소 수업할 때보다 피로도가 2배이상 높은 것 같다.
아침9시에 아이들 출석 확인은 단톡방으로 실시. 이제는 5분 내에 모두 출석확인을 잘 하고 있습니다. 1명이 벌써 2번째 단톡에 출석하고 뒤에 과제가 제출되지않아 확인을 해보니 다시 잠을 자고 있는 사례가 있었지만 나름 전화도 바로 받아서 학급운영이 정상적으로 돌아감.
과제는 평소 시간표를 그대로 사용하기는 무리가 있어서 전담시간을 그대로 두고 하루에 과제가 최대한 적게 나갈 수 있게 임시 시간표를 만들었습니다. 2시간씩 묶을 수 있는 과제는 묶어 두었습니다.
플랫폼은 다음카페를 이용해서 하고있는데 장점은 예약공지가 가능해서 퇴근전에 다음날 9시에 과제를 예약으로 걸어 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몇 일전에 인터넷망이 이상했을 때 많이 놀랐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예약을 걸어두어서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했습니다.
온라인수업관련 게시판을 별도로 만들어 "4월22일, 수 1~2교시 국어" 이런 식으로 과제를 내고 댓글이나 공책작업한 것을 사진으로 받던지, 동영상은 별도의 "작품란" 게시판에 받고 있습니다.
출석확인결과과 과제 확인 결과는 매일 바로 바로 올리고 있습니다.
아이들 중에 전화를 받지않는 경우가 3~4건 있어서 심하게 연락했습니다. 그래도 받지 않을때는 부모님께 연락한 후 대기하니 연결이 됩니다. 늦잠자는 아동에 깨운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웹캠을 켜두고 컴퓨터에 카톡을 깔아두고 쉴새없이 전화를 돌리고 받다보면 점심시간입니다. 급식소는 현재까지 협조할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교실청소는 이제까지 1번 하고 학교의 다른 일을 하는 것같은데 자신이 맡은 일을 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 사태가 마무리 되고 나면 급식소에서 협조가 왔을때 기분좋게 돕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람인지라.
카페의 관리에 들어가서 보면 재미있는 기능이 많습니다.
1)카페회원//전체회원 에 들어가서 과제를 잘 하지않는 아동을 클릭해서 보면 오늘 들어왓는지 확인이 됩니다. 그리고 그 친구가 단 댓글과 작성한 글이 한 번에 보여서 과제 제출 현황도 바로 확인이 되어 아동 지도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2. 관리/ 댓글관리에 들어가면 오늘 시간대 별로 단 댓글이 차례로 보입니다. 과제검사가 많이 수월합니다. 어디에 댓글을 달았는지 돌아다니지 않아도 바로 확인이 됩니다.
조금 아쉬운 점은 동영상을 만든 과제를 올릴때 (폰에서 카페웹으로 작성) 동영상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편하고 좋았는데 폰에서 동영상 올리는 부분이 막혀서 결국 개인톡으로 받은 다음 대신 올려주었습니다. 일단 센터에 불편하다고 연락은 해 두었습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컨디션 관리 잘 해서 무사히 이 어려운 시기를 넘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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