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면 일이 겹친다고 정리단계 발표회관계로 출력을 하려고 보니 칼라레이져프린터가 빨간불이 뜬다. 처음에는 검정 카트리지를 구매서 교환하면 되는줄 알았는데 이게 왠 일인가 ? 교체하고 나서 나머지 3색에 ?가 뜨는 것이다. 삼성AS생각하고 편하게 전화를 했다.
이제부터가 문제다. 전화를 해서 카트리지를 뺐다가 넣은다음 전원을 끄고 다시 켜라고 해서 그대로 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물론 다른 카트리지도 새것으로 바꾸어서...
결국 기사를 부르는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했던 시간을 보내게 된다. 2시넘어 연락이 되었는데 기사가 가기전에 부품관련해서 팩스가 도착하면 그것에 싸인을 한 후 다시 팩스로 보내주면 기사가 출동한다고 한다. 이상하기는 했지만 어쩔수 없고 내일이면 되겠지하는 생각에 기다렸지만 오기로 했던 전화는 오지않았다.
아침에 팩스를 살펴보니 어제 들어온 것이 보인다. 웃기는 것은 팩스에 보통 시간이 찍히는데 그 회사는 아직2000년이다. 늦을까봐 서둘러 싸인하고 팩스를 보냈다.
9시 45분에 전호를 하니 기사를 찾고 난리다. 그리고는 연락하고 학교에 온다고 한다. 기분은 나빳지만 그래도 오늘 해결되는구나라고 생각했다.
3교시 수업을 마칠때쯤에 기사가 왔다고 한다. 교무실에가니 2명이 말쑥하게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정보실에 들어가서 프린터를 살펴보더니
"고정장치가 부서졌군요. 부품이 없어서 다시 팩스를 보낸후 싸인해서 보내주시면 와서 수리하겠습니다.
그냥 마음을 비웠다. 칼라출력은 포기하고 양면출력후 표지만 잉크로 뽑았다. 연락도 없다. 바쁘게 돌아다니다 가보니 팩스가 왔있다. 문자한번 주면 무엇이 잘 못되나? 작은 돈도 아니다. 출장비가 44000원이다. 그런데 이런 불쾌함의 이유는 무엇이란 말인가?
단종 되었다지만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려 빨리하겠다는 말이라도 해야하는것 아닌가.? 프린터 하나 수리하는데 무려 전화를 5번 하고 팩스를 2번 보내고 2박3일이 걸리고 있다.
이런 회사 물건을 사야하나? 전산보조도 없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이런일까지 ... 우리나라 좋은 나라 AS도 빠른나라. 이번 토너만 다 쓰고나면 안녕이다. 당해본 사람은 다 알 것이다. 어떻게 이런회사가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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