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항 근처 마노하우스- 연잎밥 정식이 좋단다.

기장 대변항에는 몇번씩 가봤는데도 마노를 보지는 못했다.

며칠전 아이린님 블을 구경하다가 마노를 찾았다.

오늘 친구가 내려온다기에 어디서 점심을 먹을까를 찾던중 발견한 곳이 바로 마노다.

 

2층 주차장에 올라가면 3층으로 연결된 엘리베이터가 있다.

실내로 안내를 해주는데 와~~ 창쪽으로 앉으니 대변항이 내려다 보였다.

인테리어도 기존의 한식집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카페풍으로 꾸며져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었다.

 

대표적인 사찰음식중 하나인 연잎정식으로 주문했다.(1인 만오천원)

연잎밥은 백가지 질병을 치료하고 기력을 왕성하게해서 수명을 길게 한다고 마노안내장에 나와 있었다.

 

샐러드나 식전 한입 음식들은 눈으로도 기분 좋으리만큼 깔끔하게 차려져 나왔다.

연잎밥엔 견과류가 제법 많이 들어 있어서 쫀득하니 찰진밥에 고소함이 더해져서 맛있게 먹었다.

식후 테라스로 나가면 대변항을 더 자세히 내려다 보며 커피를 마실 수도 있다.

정말 멋진 카페같은 곳 마노한정식.

가족끼리 연인끼리 친구끼리 어느 누구와가도 부담없이 좋은 곳 같다.

가격대비 충분히 만족스러운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