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이라고 해봐야 몇 년 전에는 교사 연수시간이 승진규정에 따라 1년에 60시간정도만 하면 문제가 없었습니다. 학점제라고 해서 1년에 4학점 인정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학교 평가에 마일리지가 올라가면서 ( 2013년부터는 이 항목이 빠짐) 성과금 관련해서 90시간 이상이라고 하더니 어느새 몰지각한 사람들이 130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덜먹이고 있습니다.
주 5일제가 되면서 방학도 줄어들어서 60시간 연수도 제대로 받기가 쉽지 않은데 130시간이라.
저도 주변사람처럼 따라가려고 사이버연수 신청해서 110시간까지는 해 봤습니다. 억지로 하려고 하니 되기는 되더군요.
그런데 사이버 연수를 해보니 장난이 아니군요. 바로 돌리는 것도 안되고 몇 분도 되지않아서 계속 눌러야 하고 제대로 연수를 하려고 보면 여간 번거러운 것이 아닙니다.
이럴바에는 차라리 직접 연수를 받고 싶을 따름입니다.
이런 실정에서 130시간을 하려면 오후에 컴퓨터를 켜두고 원없이 눌러줘야합니다. 다른 것은 엄두를 못 냅니다.
연수라는 것이 교사의 능력향상과 성찰에 관여된 문제라면 수업을 마친 후에 하루를 반성하고 내일을 준비할 마음을 추스릴 시간은 줘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버 연수에 두 번 심하게 놀란 다음부터는 어지간히 좋은 내용 아니면 신청을 참고 있습니다.
과연 교사의 연수시간은 몇 시간이 적정할까요? 평가랍시고 130시간을 이야기하는 교육청 담당자는 몇 시간의 연수를 받으시는지? 130시간이라는 무게를 느껴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정상적인 아동지도를 위해서는 이건 아니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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