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급한 보고가 있어서 공문에 있는 엑셀서식으로 작성해서 올렸다. 각각으로 올리려고 보니 너무 쓸 내용이 많고 별다른 말이 없어서 파일로 올렸더니 다시 하란다.
금요일 오후에 퇴근후에 연락을 받아서 다른 학교에 부탁해서 자료를 작성하려고 보니 돌려보내면서 파일도 삭제된상황 결국 월요일 아침에 입력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월요일 아침
혹시나 쉽게 될까 싶어서 표복사입력을 시도해 보았다. 붙이기가 잘 되어 시간 절약하겠구나 싶었더니 저장과 동시에 관리자에게 문의하라고 넘어가면서 다 지워진다. 이런 ~~~~
결국 무식하게 다 집어넣고 저장했다.
3분이면 될 일을 30분 넘게 했다. 부산시 전체보고학교 130개*30분= 65시간 이런 낭비가 어디있지?
시스템상으로 파일을 받아 붙이면 될 것을 굳이 입력하라고 한다. 2줄 정도면 그래도 좋다. 10줄 넘는 것에 12칸을 채우면 120개의 셀에 자료를 써야한다. 뭐 이런 무식한 경우가 다 있지?
교육청 온라인 자료집계를 관리하는 곳이 어디인지는 모르지만 이것은 아니라고 본다. 작성자의 편의도 어느정도는 보장해줘야지 가뜩이나 머리아픈 공문을 보고하는데 시간까지 잡아 먹고 있다. 차라리 손으로 쓰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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