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17일부터 부산시도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해 시행한다.
16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최근 7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39명으로, 시 방역 매뉴얼의 2단계 격상 기준인 '일일 평균 5명 초과'를 넘어선 수치"라면서 "내일 12시부터 8월 31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매뉴얼에 따르면 1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가 5명을 초과하면 거리두기를 2단계로, 20명을 초과하면 3단계로 격상하도록 돼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3명이다. 일주일 전인 10일(누적 174명)에 비해 40명 가까이 늘어났다.
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에 따라 고위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한다.
고위험시설은 △감성주점 △헌팅포차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업체 △물류센터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식당 등 12개다. 여기에 오는 19일부터 PC방과 결혼식장 뷔페가 추가 지정된다.
이들 시설은 특별점검 시 마스크 미착용이나 출입자명단 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즉시 집합금지 명령이 발령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가 적용된다.
공공 다중이용시설은 이용객을 50%로 제한해 운영해야 한다. 사회복지시설도 휴관을 원칙으로 하되 비대면 서비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만 긴급돌봄 등은 유지된다.
긴 장마 뒤 이어진 광복절 황금연휴를 맞아 16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많은 피서객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와중에 해운대, 광안리 등 피서지를 중심으로 연휴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교차감염 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강선배 기자 ksun@
종교시설, 실내체육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강화한다. 종교시설은 교회뿐 아니라 전체 종교시설로 점검대상을 확대한다.
공공시설은 이용객을 평소의 50% 이하로 제한하고 비대면 서비스 중심으로 운영한다. 사회복지시설은 휴관을 권고하되 긴급돌봄은 유지한다.
집합, 모임, 행사의 경우 실내에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이는 경우에는 방역수칙 준수가 의무화된다. 만약 마스크 착용, 참석자 간 거리 두기 등 수칙을 지키지 않다가 확진자가 발생하면 시는 구상권을 청구할 예정이다.
학교 원격수업 전환 기간도 오는 21일까지 1주일 연장된다. 등교개학 여부는 확진자 추이에 따라 검토할 예정이다. 학원에 대해서도 오는 23일까지 휴원을 권고하기로 했다.
프로야구 등 프로스포츠 경기도 17일부터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야구는 오는 18일, 축구는 오는 23일 경기부터 적용된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해서도 시차출퇴근제와 유연근무 등을 활용해 근무밀집도를 최대한 완화할수 있도록 권고한다.
변 권한대행은 "2주간 상황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상황이 악화되면 고위험시설 운영중단 등 보다 강화된 조치를 즉시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부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이날 낮 12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됨을 알리면서 "가족과 친지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고 불필요한 모임과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카페, 식당 등 밀집된 장소에서는 대화를 자제하고, 식사시 외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부산일보]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008171147470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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