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부장을 처음하지만 컴퓨터를 조금은 안다는 가정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2월에 담당자에게 인수받을 것은 서류와 파일 그리고 중요 기자재등에 대한 자료입니다. 서류는 정보인프라관련 전체 숫자. 기자재대장(컴,TV, 빔, 프린터, 토너나 잉크여분등), 정보부 관련 전화번호(보수업체, 기타 연락처), ip대장, 2012년 중점 예산집행 내역. 파일은 작년에 작업했던 (보고했던 자료)자료 특히 인프라쪽(쓸일이 많음). 그 다음은 기자재로 s/w 라이센스와 cd, 교육용 s/w목록, 행사용 노트북 기타 등등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요즘 제가 하는 일) 디카를 들고 학교배치도를 가지고 디카로 각교실패찰을 먼저 찍고 그 다음에 컴퓨터 모양과 모델, 모니터, 프린터, 마지막이 tv 이렇게 찍은 다음 사진은 다운 받은 다음 각 반 폴더를 만들면 기자재 관리가 쉬워집니다. 혹시 숫자가 보유대장과 맞지않으면 기회를 봐서 폐기할 때 결손 처리해도 된답니다.
앞의 정보담당에게 작년에 다른 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요구하던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저는 이번에 간곳이 전보내신 10번을 벗어나 11번째에 간 학교입니다. 그곳에 있는 교장선생님은 저와 관계가 좋아서 부탁을 하면 거절하기가 쉽지가 않았지요. 부장을 하지않는다고 했는데 결국 학교 사정에 의해서 정보를 또 맡게 되었지요.
가장 놀라운 사실은 아무 생각없이 정보실에 갔을 때 아무것도 없이 폐기될 토너와 프린터 모니터 밖에 없는 정보실이 어이가 없었습니다. 몇 일 전까지 있던 곳은 장비가 너무 많아서 편하게 사용했는데 드라이버 하나 구하는 것도 쉽지않네요. 인터넷 서버도 햇빛에 심하게 노출되어 있고 배선도 엉망이고 휴?
교실에 올라가서 맞춤수업 해 볼려고 하다가 숨막히는 줄 알았습니다. 부팅되는데 5분가까이 헐떡거리면서 넘어가는데 참다가 못참고 강제 종료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컴퓨터를 열어보니 먼지가 솜뭉치처럼 모여있고 눌려져서 떡이 되어있었습니다. 붓과 입김을 이용해서 없애니 손바닥을 덮을 정도의 양이 나왔습니다. 유지보수업체가 3년동안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억지로 먼지 제거하고 컴을 켜니 조금 나아졌네요. 사양을 보니 RAM이 512M? 내가 잘 못 본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숫자군요. CPU는 3GHZ로 나름 괜찮은데 메모리가 이것밖에 안되니 컴이 돌아갈 리가 없지요. 이것도 모르고 선생님들은 컴퓨터 사달라고 하고 계원은 돈을 집행하고, 업자는 옆에서 돈챙기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인프라예산을 헛되이 사용했네요.
1년에 1600만원이면 4년이면 6400만원. 결국 학교내의 컴과 TV를 전부 교체할 수 있는 금액입니다. 그런데 이곳은 너무 쳐져 있네요...
결국 제가 나서서 메모리 올리것을 기준으로 하고 컴 청소를 하는 것은 옵션으로 해서 업자를 불렀습니다. 물론 교장선생님과 실장의 허락을 받은 후에 하는 일입니다.
2일 만에 메모리를 구해왔네요. 내일 10시에 학교가서 시작하면 2시쯤에 마무리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동영상 돌리고 인터넷 마구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일단 기본 자료르 조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리고 공문 오는 것에 따라 경험을 쌓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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